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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스페인 라리가 발렌시아 이강인(19)이 주장 완장을 찼다. 비록 프리시즌 친선매치였지만 감독과 구단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볼 수 있다. 발렌시아 구단은 이강인을 팀의 미래로 보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카스테욘과의 첫 프리시즌 매치 때 왼무릎을 다쳤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이강인은 레반테와의 경기를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왼무릎 주위에 테이핑을 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2019~2020시즌을 기대이하인 9위로 마친 후 선수단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기존 주축들을 이적시켰고, 피터 림 구단주(싱가포르 부호)가 선호하는 이강인 등 영건들을 키우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보도에서 발렌시아 구단이 이강은을 구단의 미래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를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장기 계약을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3년 더 연장하려고 한다. 이강인은 올해 나이 19세로 현재 2022년 6월말까지 발렌시아 구단과 계약돼 있다.
발렌시아는 새 2020~2021시즌을 앞두고 기존 팀의 주축이었던 미드필더 파레호와 코클렝을 이적료 약 650만유로에 라리가 비야레알로 이적시켰다. 주 공격수 로드리고도 EPL 승격팀 리즈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 또 맨시티로 이적한 페란 토레스에 따르면 파레호는 이강인 등 발렌시아 영건들을 팀내에서 따돌림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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