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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박힌 돌' 떨고있니?..타미, 빌라 임대설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8-30 16:08


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의 '폭풍영입'과 맞물려 지난시즌 '포텐'(잠재력)을 폭발한 타미 아브라함(22·첼시)의 임대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애스턴 빌라가 첼시측에 아브라함의 임대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빌라는 2019~2020시즌 극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한 팀. 아브라함이 2017~2019년 임대로 머물던 팀이기도 하다.

새 시즌 잔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빌라 시절 26골(40경기)을 폭발한 아브라함에게 최전방 공격을 맡기길 바란다.

아브라함은 지난시즌 원소속팀 첼시로 돌아와 18골을 터뜨리며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하지만 최근 그를 둘러싼 상황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AFP연합뉴스
첼시는 지금까지 2000억원 이상을 들여 윙어 하킴 지예흐, 공격수 티모 베르너, 측면 수비수 벤 칠웰을 영입했다. 말랑 사르와 티아고 실바는 자유계약으로 데려왔다.

5명을 영입한 데 그치지 않고 9000만 파운드 이상을 쏟아부어 독일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레버쿠젠)를 품을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예흐, 베르너, 하베르츠 모두 아브라함과 같은 최전방 공격수로 분류되지 않지만, 그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이다.

하베르츠까지 영입될 경우, 2020~2021시즌 아브라함의 출전시간은 줄어들 가능성이 다분하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빌라를 비롯한 다른 팀들의 관심을 모두 거절한 채 첼시에 남아 경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램파드호'에서 하선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라고.

이에 빌라는 브렌트 포드 공격수 올리 왓킨스로 영입 타깃을 선회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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