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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다큐]언론 시사회 보니 '손흥민 번리전 원더골부터 첼시전 퇴장 직후 라커룸까지' 생생 공개!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08-27 10:37


사진제공=아마존

[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의 번리전 75m 원더골. 그 경기 직후 라커룸 분위기는 어땠을까.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뒤 홀로 라커룸에 들어선 손흥민의 표정을 어땠을까. 토트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에서 궁금증을 풀 수 있다.

31일 아마존은 토트넘의 2019~2020시즌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All or Nothing)' 1~3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토트넘 출입 기자들에게 먼저 다큐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한국팬 그리고 손흥민의 팬이라면 3화가 가장 인상적일 것이다.

1~3화는 전체적으로 도입부에 해당한다. 1화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는 과정을 그렸다. 무리뉴 감독은 선수들에게 "나를 믿어라"고 강조한다. 부임 후 첫 경기인 웨스트햄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장악에도 돌입한다. 캡틴이자 팀의 상징적 존재인 해리 케인과의 일대일 면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2화에는 델리 알리와 에릭 다이어 등이 중심축을 이룬다. 무리뉴 감독은 델리와 대화하며 "지금 최정상에 오르지 못한다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이어는 올림피아코스와의 홈경기 도중 교체된다. 무리뉴 감독은 미안한 마음을 표하기도 한다.


사진제공=아마존
3화의 실질적 주인공은 손흥민이다.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75m 원더골을 터뜨린다. 경기 후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국에서의 인기, 토트넘 훈련장과 경기장을 찾은 한국팬들의 모습을 다룬다. 경기 다음날 훈련장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레비 회장과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을 극찬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러나 아쉬움도 있었다. 첼시와의 홈경기였다. 손흥민은 후반 14분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한다. 라커룸에 들어가면서 관계자에게 "이게 어떻게 레드카드이냐. 설명을 해달라"고 크게 아쉬워하기도 한다. 라커룸에 홀로 앉은 손흥민의 표정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90분 종료 휘슬. 토트넘은 첼시에게 졌다. 라커룸에 무리뉴 감독이 들어온다. 실망한 선수들에게 "괜찮다. 한달전에 우리는 12위지만 지금은 6위"라며 격려한다. 그리고 풀이 죽어있는 손흥민에게 향한다. 그렇게 3화가 끝난다.

아마존은 31일을 시작으로 매주 3화씩 총 9화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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