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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과이어 "내가 누군 줄 알아?"vs경찰 갑질 "넌 이제 끝"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8-25 22:30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가 누군 줄 알아?" vs "넌 이제 끝났어."

해리 맥과이어(맨유) 진실공방이 길어지고 있다.

맥과이어는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폭행사건에 연루돼 체포됐다. 지난 23일(한국시각) 영국 언론은 '맨유 주장 맥과이어가 그리스 미코노스섬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연루돼 체포됐다. 현지 검찰도 경찰관과 실랑이를 펼친 외국인 3명을 체포했다는 발표를 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5일(한국시각) 한 발 더 나아간 내용을 보도했다. 데일리스타는 '맥과이어는 그리스 경찰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 맥과이어는 경찰서에서 석방을 호소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그리스 경찰은 맥과이어 체포 당시 "넌 이제 끝났다"며 다리를 때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서에 들어선 맥과이어는 "내가 누군 줄 아는가. 나는 맨유의 주장이고, 매우 부자다. 너에게 돈을 줄 수도 있다. 제발 우리는 보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과이어는 이번 사태로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아이슬란드-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대결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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