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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일단 'EPL 복귀설' 피케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8-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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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일단 로날드 쿠만 신임 바르셀로나 감독은 헤라르드 피케의 잔류를 원하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대8 참패 후폭풍을 톡톡히 겪고 있다. 새판짜기에 분주한 가운데, 일단 세티엔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쿠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드림팀 시절 핵심 멤버로 활약했으며, 수석코치로도 일한 바 있다.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맡던 쿠만 감독은 계약을 해지하고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쿠만 감독은 부임 후 주축 선수들과 면담을 이어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도 만났다. 메시는 이 자리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핵심인 피케도 만났다. 22일(한국시각)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쿠만 감독은 피케와 만나 "다음 시즌 함께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케는 최근 바르셀로나에 대한 직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팀에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며, 필요하다면 본인이 나갈 수 있다는 말도 했다. 이미 피케를 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리즈, 풀럼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쿠만 감독이 잔류를 촉구하고 있어, 피케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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