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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졌다. 맨체스터시티에 이어 맨유까지 졌다. 2019~2020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더이상 EPL 팀은 없다. 1년 전, 리버풀과 첼시가 유럽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을 쓸어담았던 때와 완전히 딴판이 돼버렸다.
EPL의 부진은 유로파리그에서도 이어졌다. 맨유가 17일 독일 쾰른에서 벌어진 유로파리그(UEL) 준결승에서 세비야(스페인)에 1대2 역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맨유는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PK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수소의 동점골과 후반 33분 더용의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세비야는 결승전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전 승자와 맞붙게 된다.
EPL은 1년 전만 해도 유럽클럽대항전에서 초강세를 보였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첼시와 아스널이 충돌해 첼시가 우승했다. 당시 아자르(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이끈 첼시가 아스널을 4대1로 대파했다.
1년 전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과 토트넘이 맞붙었다. 당시 리버풀이 2대0 승리하며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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