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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경남의 상승세가 무섭다.
특히 '황볼트' 황일수의 복귀는 날개를 달아줬다. 황일수 부상 이후 주춤했던 경남은, 황일수가 돌아오자마자 귀신같이 살아났다. 공교롭게도 황일수가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안양전부터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황일수는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해결사 역할도 하며, 최근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황일수가 돌격대장 역할을 맡으며 '에이스' 백성동까지 좋아지는 모습이다. 백성동도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폭발시키고 있다.
팀 전체가 안정감을 찾으니 가장 큰 고민이었던 수비까지 좋아졌다. 무리하게 라인을 올리며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줬던 이전과 달리, 최근 경남은 상황에 맞춘 라인컨트롤로 수비를 강화했다.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이전 12경기에서 단 1번 밖에 없던 클린시트가 최근 5경기에서 3번이나 나왔다. 이날 아산전에서도 전반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끈끈한 수비로 버텼고, 결국 후반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리를 챙겼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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