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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8강]BBC 혹평, 스털링 골대 앞 2.7m 허공 슈팅 "믿을 수 없다. 최악"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8-16 06:17


주저앉은 스털링, 위로하는 리옹 골키퍼 로페즈 캡처=유럽챔피언스리그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동점골 기회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맨체스터시티 공격수 라힘 스털링에 대한 비난과 아쉬움이 쏟아졌다.

스털링은 16일 새벽(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벌어진 리옹과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단판 승부에서 치명적인 슈팅 실수를 했다. 맨시티가 1-2로 끌려간 후반 41분,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가 스털링 눈앞에 찾아왔다. 리옹 골문 바로 앞에서 텅빈 골대와 마주했다. 그런데 스털링의 오른발 슈팅은 골대 위로 솟구쳤다. 누구나 동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스털링은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리옹 골키퍼 로페스가 스털링에게 다가와 위로할 정도였다.

그리고 바로 리옹의 뎀벨레가 세번째 쐐기골을 박았다. 맨시티가 1대3으로 무너졌다.

영국 BBC 홈페이지 중계 사이트에는 스털링의 슈팅 실수에 대해 '스털링이 어이없는 슈팅을 했다. 골대 앞 3야드(2m74)에서 제수스가 다 만들어준 걸 크로스바 위로 찼다. 믿을 수 없다. 최악의 상황이다'며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리옹은 전반 24분 코르네가 선제골을 넣었고, 조커로 들어갈 뎀벨레가 교체 투입 4분 만에 역전골, 그리고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트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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