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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놓친 맨유, 대안으로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관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8-13 09:27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놓친 맨유가 플랜B 영입에 나선다.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각) '맨유는 산초를 놓친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에 비니시우스 주니어 영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올 여름 맨유의 타깃 1순위는 단연 산초였다. 하지만 맨유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 몸값으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요구했다. 지지부진 협상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미하엘 조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산초는 다음 시즌 우리와 함께 뛸 것이다. 이는 최종적인 결정다. 지난 여름에 이미 산초의 연봉을 그의 기량 성장에 맞춰놨다. 산초와의 계약을 2023년까지로 연장해놨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마음이 급해졌다. 새 얼굴을 찾아보고 있다. 레이더망에 걸린 것은 비니시우스 주니어다. 데일리스타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비니시우스 주니어 영입 가능성에 대해 레알 마드리드와 접촉했다'고 전했다.

2000년생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지난 2018년 여름 플라멩구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료 4200만 파운드. 이는 역대 19세 이하 선수 중 가장 비싼 이적료였다. 그는 지난 시즌 5골-4도움을 기록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니시우스 주니어는 맨유 외에도 첼시와 아스널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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