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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잠수함 승선' 쿠보, 최대 30팀서 노렸다는 루머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0-08-13 01:19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본 초신성 쿠보 타케후사(19)가 결국 스페인 클럽 비야레알의 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공격형 미드필더인 쿠보는 11일 비야레알 1년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2020~2021시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에서 영입 동기 다니 파레호, 프란시스 코클랭 등과 함께 활약하게 된다.

쿠보는 비야레알행을 결정하기에 앞서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언론 보도에 나온 클럽으론 세비야, AC밀란, 파리생제르맹, 레알 소시에다드, 베식타스 등이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1일 "최대 30곳에서 오퍼했다는 루머가 있다"고 밝혔다.

쿠보는 이에 대해 "몇몇은 사실이고 몇몇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오퍼가 있긴 했다. 하지만 이 선택이 최선이었다"고 했다. 원소속팀 관련 질문에도 "지금은 비야레알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다. 다른 건 생각 안 한다"고 했다.

쿠보는 지난시즌 마요르카 소속으로 35경기에서 4골 5도움을 폭발하며 많은 클럽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중 임대료와 연봉을 모두 합쳐 500만 유로(약 70억원) 가까이 투자한 비야레알이 쿠보를 품었다.

쿠보는 기자회견에서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외한 나머지 포지션에서 모두 뛸 수 있다고 농담하는 여유를 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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