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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현장인터뷰]'4강 行' 김기동 감독 "우승 욕심 있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7-29 21:36


29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K리그 FA컵 8강전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 포항 김기동 감독.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7.29/

[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승장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의 말이다.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2020년 하나은행 FA컵 8강에서 5대1로 승리했다. 포항은 4강에서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울산 현대는 홈에서 강원FC를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경기 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 뒤 회복 시간이 적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했다. 칭찬하고 싶다. 토너먼트다. 이번 경기 실패하면 끝이다.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기회를 만들고서도 득점이 나지 않아서 힘들었다. 냉정하게 했다. 선수 교체도 잘 맞아 떨어졌다. 전북 현대와의 다음 경기까지 회복 시간이 짧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라고 하면 당연히 우승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우승을 해야만 목표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갈 수 있다. 계속해서 도전하겠다. 우리는 (4강에서) 울산과 붙는다.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 스쿼드가 탄탄하지 않다.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생각은 한다. 앞으로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갈 수 있도록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포항은 8월 1일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원정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아직 전북 현대의 경기를 체크하지 못했다. 새로 온 외국인 선수가 좋다고 들었다. (어떻게 막을지) 잘 의논해보겠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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