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양보다 중요한 건 질이다."
클롭 감독은 "팀에 중요한 순간이 여러번 찾아온다. 그 때 많은 선수 보유가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어떤 순간에라도, 모든 선수들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가 온다"고 말하며 "선수들은 자신이 팀에 필요한 존재임을 알고, 필요한 축구만 하면 된다. 선수들도 인간이기에 당신이 필요하다는 마을 듣고 싶어 한다"고 자신의 선수단 운영 철학을 설명했다.
물론, 감독 입장에서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해주면 그만큼 좋은 일이 없다. 하지만 감독이 선수단을 지휘하는 것과, 구단이 팀을 꾸리는 건 다른 문제다. 당장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축구팀들이 많은 지출을 할 수 없다. 클롭 감독 역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비현실적 기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
클롭 감독은 하비 엘리엇, 네코 윌리엄스, 커티스 존스 같은 선수들이 다음 시즌 팀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대형 선수 영입이 없더라도, 다음 시즌에도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로 치밀하게 짜여진 최소한의 인원으로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아직 대어는 없다" 7파전 신인왕 경합...팀성적도 고려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