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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의 슛이 상대 골문을 뒤흔들었다. 전반 6분만이다. 뛰어난 개인기와 벼락 같은 강슛으로 만들어낸 골. 하지만, 이 골은 결국 손흥민의 것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당초 이 골은 손흥민의 득점으로 선언됐다. 상대 수비의 몸에 맞지 않았더라도 골이 될 수 있는 유효슈팅이라고 판단한 듯 하다. 하지만 20여분 뒤 기록이 정정됐다. 손흥민의 골이 아닌 레스터시티 수비수 저스틴의 자책골로 공식 선언됐다. 손흥민이 사실상 다 만들어낸 골이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현장의 최종 판단은 자책골이다. 3경기 연속골 및 리그 12호골 달성이 아쉽게 뒤로 미뤄진 순간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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