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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메양, 아스널에 남으면 티에리 앙리를 뛰어넘는 선수가 될 거야."
오바메양의 잔류를 누구보다 열망하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구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오바메양이 티에리 앙리의 성공을 계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2번의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FA컵 우승과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올랐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이 아스널에 계속 머문다면, 앙리 못지 않은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오바메양은 우리 팀이 하고자 하는 것을 알고 있다. 아주 헌신적인 선수다. 계약 연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바메양이 이곳에 좀더 오래 머물게 된다면, 앙리가 이곳에서 했던 일들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트로피는 물론, 우승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테타 감독은 오바메양의 가치를 인정했다. "오바메양은 아스널 역사상 50-51골을 가장 빨리 터뜨린 선수다. 이 사실이 오바메양의 모든 것을 말해준다"면서 "강한 멘탈이 없다면 아무도 이뤄내지 못한 불가능한 일을 결코 해낼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오바메양은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첫해인 2017~2018시즌 13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고, 지난 시즌 36경기 22골에 이어 올시즌 30경기에서 19골을 기록중이다. 나란히 19골을 기록중인 '레스터시티 골잡이' 제이미 바디와 올시즌 득점왕을 다투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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