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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건 내가 본 역대 최악의 판정."
전반 31분 크리스 바샴의 컷백 패스를 이어받은 '노르웨이 국대' 산데르 베르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불운까지 겹쳤다. 골을 허용한 지 불과 1분 23초만에 토트넘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역습에서 모우라가 쇄도하다 수비 3명에 걸려 넘어졌고,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은 해리 케인이 왼발로 골을 밀어넣었지만 VAR 판독 후 무효가 됐다. 넘어지던 모우라의 팔에 공이 닿으며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동점골을 지워졌다..
이 장면에서 스카이스포츠 해설자인 제이미 레드냅은 "내가 본 역대 판정 중 최악의 판정이다. 솔직히 VAR 도입 이후 최악이다"라고 혹평했다. "규칙은 지켜야하지만, 상식이라는 것을 활용해야 한다. 상대 선수가 파울을 했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팔을 짚으며 넘어진 상황"이라고 봤다. "명백한 파울이 있었고, 볼이 그의 팔에 가서 맞은 것이다. 우연히 일어난 일이다. 상식적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올리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주심이다. 법 이전에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저건 정말 끔찍한 판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옳은 판정을 한다고 말하는 사람이 완전히 틀렸다. 이런 판정이 축구를 망친다. 축구를 위해서 너무나 나쁜 판정이다. 이런 결정을 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45점, 9위에 머물며, 6경기를 남기고 4위 첼시와 승점 9점 차로 UCL행에 암운이 드리웠다. 이대로라면 유로파리그 진출조차 힘든 상황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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