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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의 '세 번째 시즌 위기', 토트넘에서는 시계가 앞당겨지는 것일까.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29일(한국시각) '무리뉴 감독의 소망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토트넘에서의 문제가 가속화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은 어느 팀에서나 세 시즌을 버티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보도했다.
패턴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이적 시장에서 구단과 갈등을 빚는다. 시즌 개막 후 선수 혹은 스태프와 갈등이 발생한다. 첼시에서는 팀닥터 에바 카네이로,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이케르 카시야스, 맨유에서는 폴 포그바와 그랬다.
토트넘에서는 어떨까.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의 세 번째 시즌 붕괴는 이제 진부하다. 토트넘 팬들도 잘 알고 있다. 구단 역시 이러한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은 첫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걱정거리가 될 수 있다. 무리뉴 감독의 몇 가지 몰락 징후가 벌써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과 탕귀 은돔벨레의 갈등이 대표적인 예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웨스트햄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뒤 일부 프랑스 언론을 통해 '무리뉴 감독이 은돔벨레에게 다시는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은돔벨레 역시 무리뉴 감독에게 '당신 밑에서 뛰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런던은 '무리뉴 감독은 EPL 6개 구단의 재정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만약 모든 것이 예정보다 빨리 잘못된다면 위험 징후가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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