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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시즌 초반 K리그1 성남FC의 선전을 이끈 '홍다마' 홍시후(19)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 2차 명단에 드디어 이름을 올렸다.
이런 홍시후는 당초 지난 15일 1차 소집 명단에 들 뻔했다. 10월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0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대비해 김정수 감독은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1차 대표팀 소집훈련을 진행했다. 홍시후는 여기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유가 있었다. 이미 김 감독의 눈도장을 받은 홍시후는 대표팀 합류가 유력했지만, 소속팀 성남의 K리그1 일정과 겹치며 대표팀 승선이 무산됐다. 당시 홍시후는 성남의 핵심전력이어서 차출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2차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김정수 감독이 필수 자원이라고 판단해 성남 측에 재차 요청한 결과다. 홍시후와 더불어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멤버였던 신송훈(광주금호고)과 정상빈(경기매탄고) 홍윤상(경북포항제철고)도 포함됐다. 이들은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로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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