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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주가폭등 독일 공격수 티모 베르너(24)가 결국 라이프치히를 떠나 첼시로 이적한다. 18일자 오피셜이다.
이 소식을 들은 첼시가 재빠르게 움직였다. 사실 지난 1월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페트르 체흐 첼시 테크니컬 디렉터가 직접 라이프치히로 날아가 베르너를 만났다. 그로부터 약 5개월 뒤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갑자기 문이 열린 것이다. 램파드 감독은 거의 매일 전화를 걸어 첼시의 향후 비전, 뉴 골든 제너레이션 플랜을 설명했다. 베르너를 유혹하기 위해 애썼다.
1년 전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뻔했던 베르너의 최종 선택은 첼시였다. 리버풀은 '무조건 주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반면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떠나고 윌리안과 페드로가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어서 경쟁이 조금 더 수월하다고 판단했다. 램파드식 공격적인 축구도 잘 맞는다고 여겼다. 첼시 이적으로 2016년 자신을 품어준 라이프치히에 두둑한 이적료를 남길 수 있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에 약 100골, 40도움을 남겼다.
현재 4위인 첼시는 올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한다.
라이프치히는 이적료를 공격수 패트릭 쉬크, 레프트백 앙헬리노 완전영입 등에 재투자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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