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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1588' 일류첸코X팔로세비치 멀티골...포항,상주에 4대2승[K리그1 리뷰]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6-13 23:0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포항 스틸러스의'1588' 공격라인 중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나란히 멀티골을 신고했다.

포항은 13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0' 6라운드 상주 상무 원정에서 4대2로 승리하며 동해안더비 패배의 아픔을 떨쳤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팔라시오스 등 1588 공격라인의 움직임이 활기를 띠었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9분 일류첸코의 선제골이 터졌다. 강현무의 패스를 이어받아 수비라인을 뚫어내며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울산 유스 출신 상주 오세훈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반 추가시간 일류첸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팔로세비치가 골을 터뜨리며 2-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포항 외국인 공격수들은 기세등등했다. 후반 3분만에 최영준의 도움을 받은 일류첸코가 추가골을 밀어넣으며 3-1로 앞서나갔다.

후반 24분 상주의 만회골이 나왔다. 김보섭이 포항 수비수 권완규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오세훈이 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3-2로 쫓아갔다. 그러나 후반 33분 또다시 일류첸코의 패스를 이어받은 팔로세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며 4대2 승리를 완성했다. 시즌 4-5호골을 한꺼번에 터뜨린 일류첸코는 이날 2골 2도움의 맹활약으로 포항의 4골 모두에 관여했다.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오세훈이 모두 멀티골을 기록한 이 경기에서 포항은 값진 승점 3점을 쌓아올리며 4위(승점 10)로 올라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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