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각) 안드레의 소속팀 브라질 1부리그 코린치안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코린치안스는 대전 하나시티즌과 안드레 루이스의 이적 협상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이스는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에 임대로 진출했지만 이제는 한국에 영구적으로 남게 됐다'며 완전 이적 사실을 확인했다.
안드레는 올시즌 K리그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 공격수다. 영입 전부터 뜨거운 기대가 쏠렸던 이 선수는 개막 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올시즌 5경기 연속골, 5경기에서 6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수원FC 안병준과 함께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안드레가 골을 넣을 때마다 홈 경기장에선 '곤드레 만드레' 축하송이 울려퍼진다. 안드레의 활약에 힘입어 대전 하나시티즌은 3승2무, 무패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의 이적료는 220만 달러(약 26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은 13일 오후 6시30분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와 원정에서 6경기 무패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