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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야심찬 구상, 런던 라이벌 아스널 오바메양 노린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6-04 11:17


아스널 오바메양 캡처=오바메양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첼시가 대담한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 공격수 오바메양(31, 가봉 국가대표)을 빼내오려는 것이다. 오바메양은 이적설이 무성하다. 아스널 주장인 오바메양은 20201년 6월말에 계약이 종료된다. 그는 2018년 1월,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가 6375만유로였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을 계속 보유하고 싶어한다. 이미 아스널은 미드필더 아론 램지를 FA로 유벤투스로 떠난 보낸 적이 있다. 이적료 한푼 받지 못한 채 유벤투스만 좋을 일을 시켰다. 따라서 아스널이 오바메양의 마음을 사지 못한다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는 게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방법이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첼시가 오바메양을 데려오기 위해 스왑 딜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아스널이 첼시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한다.

첼시 램파드 감독은 공격력 강화 옵션을 구상 중이다. 독일 국가대표 공격수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를 염두에 두고 있지만 리버풀 등과 영입 경쟁이 치열해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어렵다.따라서 여러 대안들을 마련했고, 그중 하나가 오바메양이라는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변수가 더 복잡해졌다. 따라서 끝까지 가보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오바메양에게는 소속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도 하나의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첼시는 4위이고, 아스널은 9위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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