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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레알 마드리드로 와."
상황은 이렇다. 에시엔은 2005년 리옹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합작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07년 9월 무리뉴 감독이 첼시를 떠나면서 잠시 멈췄다. 하지만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재회했다. 2010년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에시엔을 불러들였다.
에시엔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방송에서 "어느 날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별로 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옆에 있던 사촌이 받으라고 해서 받았다. 무리뉴 감독이었다. 우리는 얘기를 시작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게 '아스널로 갈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했다. 나는 '아무 것도 들은 게 없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내게 '아스널 가지 말고 레알 마드리드로 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 에이전트 전화 번호를 물어봤다"고 돌아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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