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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 2020' 개막전서 진땀승(1대0)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완전체'로 이번 주말 2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개막전 출전 명단에서 사라졌던 공격수 벨트비크, 센터백 오반석, 풀백 이주용 등이 팀 훈련에 합류했다. 1군 주전급 선수 중 부상자 '제로'다. 선발 경쟁이 살벌하다고 한다.
오반석과 이주용의 합류는 수비라인에 더욱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오반석은 홍정호 최보경 김민혁 구자룡과 중앙 수비수 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주용은 풀백 김진수 이 용 최철순과 경합한다.
전북은 수원 삼성 처럼 '선 수비 후 역습'의 실리축구를 펼치는 팀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다. 전북이 불점유율을 높게 가져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기 양상이 계속 펼쳐진다.
전문가들은 "부산 포백 강민수-도스톤백-윤석영-김문환이 전북 국가대표급 공격라인을 상대로 어느 정도 버텨주느냐가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우즈베키스탄 출신 도스톤백은 포항전에서 일류첸코를 막다가 PK를 내주었다. 부산의 3라운드 상대는 울산 현대다. 부산 구단으로선 시즌 초반 포항→전북→울산으로 강팀들과 연전을 치르는 힘든 경기 일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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