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크리스티안 에릭센(인터밀란)이 고생담을 털어놓았다.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 세리에A 4경기, 유로파리그 2경기, FA컵 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아직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무엇보다 이탈리아를 강타한 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탈리아 전역이 폐쇄돼 집을 구하지 못한 것.
에릭센은 "로멜루 루카쿠, 애슐리 영과 대화를 할 생각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이미 돌봐야 할 가족이 있었다. 다른 사람의 집에서 14일을 지내는 것은 너무 길다는 생각도 했다. 대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가 격리를 결정한 구단 직원 5명과 팀 훈련장에 머물렀다. 훈련하기 위해 구단 주차장 주변을 뛰어다녔다. 축구가 정말 그리웠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