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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류'였다. 포항 개막전의 주인공은 에이스 스트라이커 일류첸코였다.
파워와 센스를 모두 겸비한 플레이였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 "선취골은 팀에서 항상 연습했던 패턴에서 나왔던 부분이다. 크로스가 올라오기 전 상황까지 팀에서 많이 훈련했던 부분이었고, 결국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골을 넣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포항은 후반 2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넣었다. 일류첸코가 부산 센터백 도스톤벡의 공을 가로채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세팔로비치가 PK골을 작렬시켰다.
그의 오른쪽 파트너는 완델손에서 팔로시오스로 바뀌었다. 일류첸코는 "두 선수 모두 빠르고 좋은 선수다. 완델손은 빠르고 세밀한 축구를 구사했고, 팔라시오스는 저돌적이고 강한 파워를 가진 돌파를 한다. 완델손이 지난 시즌 포항에 많은 기여를 했지만, 팔라시오스도 우리 팀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집중 견제가 예상된다. 이날 판정에 대한 항의도 있었다. 그는 "지난해도 비슷하게 맨 마킹 수비가 들어왔다. 그런 상황이 많이 벌어질 것을 대비하고 있다. 동료들에게 빈 공간이 많이 날 수 있고, 포항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했다. 포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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