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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8일 오후 7시 전북 현대 홈 '전주성'으로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프로연맹과 전북 구단은 개막전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북 구단은 전주월드컵경기장 E석(동측)에 '#C U SOON ♥'과 'STAY STRONG(스테이 스트롱)' 메시지를 담은 카드 섹션을 준비해 2020 K리그 개막전을 시청하는 팬들에게 전한다. 전북 현대는 리그가 재개됐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무관중 경기를 치르게 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 2층에는 하루 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기장에서 곧 다시 만나자는 의미에서 '#C U SOON ♥'가 표출되고 1층에는 'STAY STRONG'의 문구로 카드섹션을 완성했다. '스테이 스트롱'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든 시기에 모두가 함께 힘을 내자는 취지로 우리나라 외교부가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프로연맹은 7일 이번 개막전을 독일의 Sportdigital, 호주의 Optus, 홍콩 TVB 등 17개국에서 생중계된다고 발표했다. 프로연맹은 지난해 12월 스위스 소재 스포츠 중계방송권 판매업체인 '스포츠레이더(Sportradar AG)'를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후 스포츠레이더는 올해 3월까지 총 10개국(중국, 마카오, 홍콩,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에 송출되는 3개 플랫폼에 K리그 중계권을 판매했고, 4월 29일 2020시즌 K리그 일정이 발표된 이후로 추가로 총 7개국(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호주, 인도, 말레이시아, 이스라엘)에 송출되는 5개 플랫폼에 중계권을 판매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17개국에서 2020시즌 K리그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현재까지 중계권을 구매한 모든 방송사는 8일 열리는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개막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인 타카트 등의 활약으로 K리그의 인기가 높아진 호주에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 OPTUS SPORTS에서 K리그1 라운드별 2경기를 생중계한다. 세르비아에 본사를 둔 Arena TV 방송의 스포츠 채널 Arena TV Sports는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 발칸지역 7개 국가에 K리그를 중계한다.
이 밖에도 중국과 마카오에 송출되는 OTT 서비스 CSM, 인도의 OTT 플랫폼 Fancode, 말레이시아 방송사 Astro, 홍콩 방송사 TVB, 이스라엘의 방송사 Carlton 등 총 17개 국가의 방송을 통해 K리그가 생중계된다.
이외에도 K리그는 TV 방송 뿐 아니라 영국의 축구 전문 콘텐츠 플랫폼인 Copa90, 오스트리아의 축구 콘텐츠 플랫폼 Laola tv등도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K리그1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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