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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 프랑스 리그1이 결국 리그 재개를 포기하고 시즌을 취소한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재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아스널이 1부 리그 구단 중 최초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훈련장 개인 트레이닝을 재개한 데 이어 5월 중순까지 대부분의 팀들이 훈련장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이 급격히 호전돼 정부의 위기 대응 정책이 완화되지 않는 한 단체 훈련은 쉽지 않다. 단체 훈련이 언제쯤 가능할지의 문제가 리그 재개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EPL 20개 팀 구단주들은 오는 금요일 회의를 소집해 리그 재개 여부와 구체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주 올리버 다우든 문화부 장관은 "리그 재개막과 관련해 스포츠 유관 기관들과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프랑스 리그1 2019~2020시즌은 사실상 종료됐다. 에두아르드 필립 프랑스 총리가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은 계속될 수 없다. 주요 스포츠 이벤트는 9월 이전에는 할 수 없다. 축구도 그렇다. 심지어 무관중으로도 힘들다"고 선언했다. 네덜란드, 벨기에, 아르헨티나에 이어 유럽 5대 리그 중 리그1이 가장 먼저 리그 종료를 결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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