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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 전 남편 로페즈 비난에 정면 반박 "아르헨 보다 이태리가 더 안전하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4-08 08:23


이카르디와 완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이카르디(파리생제르맹)의 아내이자 에이전트 완다 나라가 전 남편이자 세 아이의 아빠인 막시 로페즈의 비난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완다는 지금 현 남편 이카르디와 이탈리아 코모 외곽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코로나19로 프랑스 리그1이 무기한 중단되자 이탈리아로 이동했다. 이걸 두고 전 남편인 막시 로페즈가 자신의 애들을 데리고 당시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이탈리아로 이동한 완다의 행동에 대해 맹비난했었다.

완다가 가만 있지 않았다. 그는 매거진 '치'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애들을 코로나 팬데믹의 중심부로 데려가지 않았다. 코모 외곽의 작은 동네에 머물고 있다. 이곳은 확진자가 매우 적다. 여기는 우리 집이다. 파리에선 빌린 집에서 살았고, 임대가 끝났다. 나는 아르헨티나 보다 이탈리아가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 우리는 이탈리아 사람이고,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내 집에 있는 게 낫다"고 말했다.

완다 나라는 아르헨티나 출생으로 2014년 자신의 고객이었던 이카르디와 재혼했다. 그는 앞서 막시 로페즈와 2008년 2013년까지 부부로 살았다. 그 사이에서 3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이카르디와 결혼 후 아이 2명을 낳았다.

완다는 "이탈리아는 우리의 나라다. 여기는 환상적인 곳이다. 나는 아르헨티나로 가지 않았다. 대신 우리는 차 두 대로 이카르디와 내가 아이들을 나눠 태우고 750㎞를 9시간30분 동안 이동했다. 여기에 도착할 동안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우리는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는 게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기 때문에 막시 로페즈는 행복해야 한다. 나는 우리 애들을 잘 보살피고 있다. 나는 여기로 이동하기 전 소아과 의사의 조언까지 들었다"고 말했다.

완다는 남편 이카르디의 향후 거취에 대해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카르디는 현재 임대 신분으로 파리생제르맹에 가 있다. 원 소속팀은 인터밀란이다. 바이아웃 금액은 7000만유로다. 유벤투스 나폴리 파리생제르맹 등이 이카르디 완전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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