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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2019년 여름,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미래는 불투명했다.
가장 먼저 대화를 나눈 곳은 '친정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의 기술이사 마이클 에드워즈는 바르셀로나 측과 미팅을 가졌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임대료 800만파운드에 25만파운드 주급을 그대로 다 가져가길 원했다. 리버풀은 그만한 돈을 낼 준비가 되지 않았고,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두번째 팀은 토트넘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쿠티뉴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실제 돈을 투자할 용의도 있었다.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거절했다. 쿠티뉴의 에이전트인 키아 주브라키안은 "쿠티뉴와 레비 회장 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었다. 남들이 말하는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다. 쿠티뉴의 토트넘 이적은 금전적인 이유로 무산된 게 아니다"고 했다. 영스타들을 키우는데 관심이 더 큰 포체티노 감독은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된 슈퍼스타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없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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