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 꿈을 짓밟은) 그런 선수는 필요없다"
토트넘 팬들이 "그가 필요하지 않다"고 한 대상은 바로 이번시즌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맹활약을 펼친 마르셀 자비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핵심 공격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로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 왔다. 그 레이어망에 포착된 게 바로 자비처다. 자비처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만 14골,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골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득점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여러 지표로 보면 토트넘이 데려갈 경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토트넘 팬들은 자비처가 반갑지 않다. 바로 자신들에게 좌절을 안긴 선수이기 때문. 자비처가 하필 토트넘과의 중요한 경기에서 잘 하면서 토트넘이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자비처는 지난 12일 열린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처음 2개의 골을 모두 넣었다.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