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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일단 한 달의 시간은 벌었다.
관건은 코로나 19의 확산세 여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은 4월 3일까지 중단한 상태이다. 이날 이후 다시 리그를 재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영국의 경우 코로나 19가 확산세 초입이기 때문. 영국 공중 보건국(PHE)이 국민보건서비스(NHS) 고위 관계자용으로 작성한 비밀 보고서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보건위기가 내년 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동시에 최악의 시나리오로 향후 12개월동안 인구의 최대 80%가 코로나 19에 감염된다는 내용도 있다. 잉페리얼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최악의 경우 26만명의 사망자가 나올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이에 영국 정부는 '모든 사람이 급하지 않은 접촉을 금지하고 불필요한 이동과 여행을 중단해야 한다'면서 '펍과 클럽, 극장을 비롯한 각종 공연장의 출입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축구 역시 이 범주에 속해있는 상황이다.
EPL 사무국은 19일 다시 긴급 회의를 갖는다. 리그 재개 여부, 언제 재개할 지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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