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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팬 조롱 논란, 이슈메이커 호날두의 자가 격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3-16 08:24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REUTERS-X06511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얘기다.

호날두는 최근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몸을 숨겼다. 팀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자가 격리에 돌입했기 때문. 세리에A는 4월3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호날두는 자가 격리 중에도 연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7층 별장에 머물며 호화로운 격리 생활을 자랑했다. 지난 15일에는 자신의 호텔 두 곳을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무료 병원으로 개조한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불과 하루만에 가짜뉴스임에 밝혀졌다.

이번에는 팬 조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각) '호날두는 별장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던 팬과 언론을 놀리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집 주변에 모여있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 재빨리 커튼 밖을 훔쳐보는 장면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건방지게 고개를 불쑥 내밀고선 팬들에게 씁쓸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후 불과 몇 초 만에 다시 자기 방으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호날두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축구 선수가 아니라 아들이자 아버지로서 말하고 싶다. 우리는 세계보건기구와 정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의 생명 보호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 나는 내 동료 루가니처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사람,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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