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리그가 멈춘 사이 기부 봉사에 나섰다.
EPL 홈페이지는 15일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맨시티, 뉴캐슬, 토트넘, 리버풀이 지역 사회 기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들 클럽들은 지역 내 노숙자나 불우 이웃을 위해 식재료 나눔 봉사에 나선 것. 원래 이 식재료들은 경기날 사용하기 위해 미리 구매한 것들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리그가 4월 3일까지 중단되면서 식재료를 쓸 일이 없어졌다. 유통 기한 때문에 폐기 처분할 수 밖에 없었던 것. 이에 구단들은 이들 식재료 및 음식들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뉴캐슬 미드필더 이삭 헤이든은 구단 직원들과 함께 '뉴캐슬 웨스트 엔드 푸드뱅크'로 가서 직접 식재료와 음식을 날랐다.
토트넘 역시 1200개에 이르는 식재료와 음식들을 지역 기부단체인 펠릭스 프로젝트에 보냈다. 애스턴빌라는 경기날 쓰려고 했던 점심 도시락 850개를 노숙자 단체에 기부했다. 리버풀 역시 LFC재단과 함께 푸드뱅크에 음식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