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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맨시티전 결승골의 주인공, 투혼의 앙토니 마르시알이 경기 후 영광의 상처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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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맨시티전 승리는 여러 모로 뜻깊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이후 무려 10년 만에 기록한 맨시티전 '더블'이다. 지난해 12월 8일 시즌 첫 맞대결인 맨시티 원정에서 2대1로 승리한 데 이어, 안방에서도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컵대회 포함 올시즌 4차례 맨체스터더비에서 3승을 기록했다. 10경기 무패를 달리며 승점 45로 리버풀(승점 82), 맨시티(승점 57), 레스터시티(승점 50), 첼시(승점 48)에 이어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4위 첼시와 승점 3점차, 본격적인 톱4 경쟁에 불을 당겼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마르시알을 비롯한 선수들의 투혼, 헌신, 승리를 향한 강력한 욕구를 칭찬했다. "승리를 향한 욕구, 태도, 헌신, 팬과 선수들의 소통… 오늘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이뤄낸 오늘은 정말 대단하다"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이런 태도를 가진 선수들로 이뤄진, 이런 팀의 감독이라는 것은 특권"이라며 맨유맨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우리는 팀으로서 더욱 발전해나갈 것이다. 선수로서도 발전해나갈 것이다. 선수들은 늘 배우고자 하고 우리가 그들에게 전하려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극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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