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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UEFA 네이션스리그 2연패에 암초를 만났다. 리그A 예선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조편성 후 흥미로운 매치업들이 눈에 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치열한 곳은 그룹3이다. 여기에는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 전통의 강호 프랑스, 북유럽의 자존심 스웨덴, 동유럽의 다크호스 크로아티아가 편성됐다. 포르투갈이 예선 통과를 장담하기 힘든 조 편성이다.
다른 그룹도 흥미롭다. 그룹1에서는 네덜란드, 이탈리아, 폴란드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룹2는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FIFA 랭킹 1위 벨기에의 싸움이다. 그룹4는 스위스, 스페인, 독일이 묶여 있다.
또 이번 네이션스리그가 중요한 건,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어서다. 내년부터 2022년 초까지 유럽 월드컵 예선이 펼쳐지는데, 10개조 1위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그리고 조 2위팀 10개에 네이션스리그에서 성적이 가장 좋은 두 개 국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편성
그룹1 : 네덜란드, 이탈리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폴란드
그룹2 : 영국, 벨기에, 덴마크, 아이슬란드
그룹3 : 포르투갈, 프랑스, 스웨덴, 크로아티아
그룹4 : 스위스, 스페인, 우크라이나,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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