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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나는 리버풀에 매우 실망했다."
리버풀이 또 무너졌다. 이번에는 첼시다. 리버풀은 최근 4경기서 원정 3패를 당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유럽챔피언스리그), 왓포드(정규리그)에 이어 첼시(FA컵)에도 무너졌다. 정규리그 무패행진이 끊어졌고, FA컵 우승도 물거품이 됐다.
리버풀은 4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첼시와의 FA컵 원정 5라우드 경기에서 0대2로 졌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윌리안, 후반 19분 바클리에게 두방을 얻어 맞았다. 윌리안의 결승골 과정에서 리버풀 수문장 애드리안의 실수가 있었다. 막을 수 있는 슈팅을 빠트리고 말았다. 리버풀은 후반 피르미누와 밀너까지 투입, 승부를 걸었다. 하지만 좀처럼 승기를 잡지 못했다. 첼시의 강한 압박을 다급한 리버풀 선수들이 효과적으로 벗겨내지 못했다. 살라까지 후반 35분 랄라나 대신 교체 출전했다.
첼시 홈팬들은 살라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첼시는 살라의 친정팀이다. 그는 첼시 시절 특별하게 보여준게 없었다. 그의 잠재력은 당시 폭발하지 못했다. 출전 기회도 적었다. 영국 BBC는 '그가 첼시 시절 보여주지 못한 건 그의 잘못이 아니었지만'이라고 적었다. 살라도 리버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살라는 첼시에서 세리에A AS로마를 거쳐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포텐'이 터졌다.
리버풀은 볼점유율은 높았지만 유효 슈팅 등 효율성에서 뒤처졌다. 리버풀의 경기력이 가파른 하락세를 타고 있다. 리버풀은 앞으로 홈에서 본머스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연달아 치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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