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C HOT] ’블루드래곤 이청용! 11년 만에 K리그 복귀!’

박재만 기자

기사입력 2020-03-04 06:27


스포츠조선 DB-울산현대 제공

'블루드래곤 이청용 11년 만에 K리그 복귀'



독일 분데스리가2 VfL보훔에서 활약하던 '블루드래곤' 이청용이 11년 만에 국내 프로축구 울산 현대로 돌아온다.

이청용은 프로통산 K리그 FC서울에서 68경기 12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2009-2015) 67경기 7골 14도움-챔피언십 109경기 10골 19도움, 크리스탈 팰리스(2015-2018) 38경기 1골 1도움?잉글랜드 FA컵 준우승(2015-2016), 독일 분데스리가2 VfL보훔(독일, 2018-2020) 35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울산 현대는 이청용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청용은 작년 준우승팀 울산 현대와 계약기간 3년+국내 선수 최고수준의 대우로 계약했다. 독일에서 지난 2일 조용히 귀국한 이청용은 VfL보훔에도 같은 날 이적동의서를 보냈다. 지난 3일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 절차를 완료한 이청용은 '설레는 마음으로 K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었다. 울산 현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줘 입단을 결심하게 됐다. FC서울과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2004년 K리그 FC서울에서 프로 데뷔 무대를 가진 이청용은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에 입단해 유럽에서의 축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 팰리스-분데스리가 2부 VfL독일 보훔에서 활약 했다. 이청용의 강한 이적 요구로 VfL보훔은 최근 경기 출전 명단에서 이청용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21라운드 베헨 비스바덴과의 경기부터 24라운드 잔트하우젠과의 경기까지 4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달 기성용의 K리그 복귀 무산으로 이미 많은 국내 축구 팬들이 실망한 상황에서 이청용의 국내리그 복귀 소식은 코로나19로 개막이 연기된 K리그의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릴 것으로 보인다.

'2020시즌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비는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열린 한국과 카타르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 경기에서 한국 이청용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국가대표 시절 이청용의 모습

서울 이청용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리그 2007 FC서울:대구FC경기에서 서울 이청용(왼쪽)이 결승골을 터트린 후 환호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서 기성용과 이청용이 나란히 런닝을 하고 있다.

한국과 우즈벡의 경기에서 기성용이 첫 골을 성공시킨 후 어시스트한 이청용과 기뻐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전반 9분 이청용이 선취골을 넣은 후 기성용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만나면 기분 좋은 친구-
3일 런던에서 열린 축구대표팀의 A매치 평가전에 출전했던 이청용과 기성용이 볼턴의 한 카페에서 함께 손을 맞잡고 우정과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이청용이 자신의 집 뒷뜰에 설치된 트램펄린에 앉아있다. 이청용은 어린시절부터 트램펄린을 너무 좋아해서 이곳에 집을 장만하자마자 트램펄린을 구입해 설치했다고 한다.
'K리그 FC서울에서 환상 케미를 선보였던 동갑내기 친구 이청용과 기성용-11년 만에 국내 리그로 복귀한 이청용의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K리그에서 같이 뛰는 두 선수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