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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오디온 이갈로(31·맨유)가 28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클럽 브뤼헤와의 홈경기(5대0승)에서 맨유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페르난데스가 절묘하게 찍어올린 공을 침투하던 마타가 날선 컷백으로 문전의 이갈로에게 연결했다. 가볍게 골망을 가른 직후 이갈로는 붉은 셔츠를 들어올려 고이 간직한 누나의 사진을 드러냈다. 하늘나라로 떠난 맨유 팬 누나, '매리 아톨레'의 이름과 그녀가 하늘로 떠난 날짜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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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출신 첫 맨유 선수, 이갈로가 누나와의 약속을 지켰다. 첫 골의 영광을 함께 나누며 맨유의 유로파리그 16강을 이끌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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