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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롤 모델은? 메시-호날두 아닌 미구엘 미추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0-02-25 06:08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세계 축구계 미래로 떠오른 얼링 홀란드(도르트문트)가 자신의 우상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리오넬 메시도 아니었다. 홀란드의 우상은 바로 미구엘 미추(은퇴)였다.

홀란드는 자신의 SNS에 사진을 하나 리트윗했다. 현재 현역 선수 생활 은퇴 후 스페인 3부리그 부르고스에서 스포르팅 디렉터로 일하고 있는 미추의 사진이었다. 부르고스 계정으로 올린 이 사진에는 미추가 서 있었다. 브루고스 유니폼에 자신의 사인을 한 뒤 홀란드에게 보내겠다는 메시지를 적었다. 홀란드는 "정말 레전드!"라며 기뻐했다. 이어 해시태그로 '나이스트미추'라고도 적었다.

미추는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하다. 2012~2013시즌 스완지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2시즌동안 스완지에서 뛰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기성용과도 한솥밥을 먹었다.

이런 미추를 홀란드는 어렸을 때부터 롤모델로 삼았다. 홀란드의 인스타그램에는 미추를 태그걸어놓은 사진들이 많이 있다.

미추는 "홀란드가 나를 좋아해준다는 소식에 큰 영광이다. 홀란드는 월드클래스가 될 것이다. 나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선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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