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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가 '이적시장징계' 해제 이후 첫 선수영입을 발표했다. 하킴 지예흐가 첼시에 합류한다.
2016년 아약스에서 주목받은 지예흐는 지난 시즌 49경기서 21골-24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펼쳐 팀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지예흐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처럼 위대한 구단과 계약하게 돼 무척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 벌써 (합류하게 될)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위대한 업적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출신 선수들과 인연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예흐가 야프 스탐처럼 스타가 될 것인가, 아니면 멤피스 더파이처럼 실패한 선수가 될 것인가'라며 에레디비지에 출신 선수들을 조명했다.
반면 실패사례도 있다. 더파이가 대표적이다. 2015년 당시 PSV에인트호번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며 2500만파운드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더파이는 맨유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까지 받았지만, 53경기에서 7골-6도움에 그치며 쓸쓸히 팀을 떠났다. 욘 달 토마손, 마커스 알박 등도 실패한 에레디비지에 출신 선수들이다. 이정도면 양반이다. 뤼크 닐리스, 아폰소 아우베스, 시엠 데 용 등은 실패를 넘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팬들의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선수들로 남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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