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시절 집권 말기를 보는 것 같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위까지 떨어졌던 토트넘을 5위까지 끌어 올렸다. 하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하며 주춤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홈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졸전 끝에 0대1로 패했다. 이틀 뒤 첼시와의 EPL 원정 경기에서는 1대2로 고개를 숙였다.
머슨은 "솔직히 그들의 경기를 보면 어떠한 계획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무리뉴 감독의 맨유 집권 말기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5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FA컵, 유로파리그 등에서 우승 등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8년 12월 각종 불화설 및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물러났다.
한편, 토트넘은 3월1일 홈에서 열리는 울버햄턴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0 신년운세 보러가기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