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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의 퇴장을 두고 고의성 논란이 제기됐다. 일부 팬들은 네이마르가 일부러 불필요한 파울을 해 경고를 유도했고, 퇴장가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4년 이후 6년 연속으로 리우 카니발에 참석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있다고 봤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팬들의 이런 주장을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리우 카니발의 단골손님이었다. 그는 지난 6년 동안 매년 축제에 참석했다. 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 선수였지만 공교롭게 이 기간에 그에게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그런데 올해에는 참석이 어려울 예정이었다. 그는 앞서 자신의 SNS에 올해는 참석이 어렵다는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24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홈에서 벌어진 보르도와의 경기에서 옐로카드 2장을 받고 퇴장당했다. 이로써 리우 카니발에 갈 수도 있게 됐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이 가능성에 주목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난타전 끝에 보르도를 4대3으로 제압했다. 전반 추가시간, 첫 경고를 받았던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선수를 강하게 백태클해 두번째 경고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우 카니발은 지난주 금요일에 시작됐다. 이번주 수요일까지 이어진다. 네이마르가 충분히 축제를 즐길 시간적 여유가 있다. 네이마르는 자신의 전용기로 신출 귀몰할 재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퇴장으로 네이마르는 다음 디종과의 경기(3월 1일)에 출전하지 못한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파리생제르맹 투헬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궁금하다. 지금까지는 파리생제르맹 구단은 네이마르의 동선에 대해 강하게 강제하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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