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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4년은 좋았지만…."
권도간과 클롭 감독의 인연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둘은 도르트문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사제의 연을 맺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이 2014~2015시즌을 끝으로 새 도전에 나섰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인연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듬해, 권도간 역시 EPL 진출을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클롭 감독과의 재회를 강하게 예상했다. 권도간의 선택은 맨시티였다.
권도간은 "나는 도전을 믿는다. 항상 나 자신에게 도전하려고 노력한다. 클롭 감독과는 4년 간 멋진 시간을 보냈다. 나는 그 분을 감독으로서 존경한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를 떠나 새 팀으로 갈 때 그와 함께했던 시간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것이 내가 리버풀에 합류하고 싶지 않은 이유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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