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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독일 축구의 전설 위르겐 클린스만이 헤르타 베를린 감독직을 갑자기 내려놓았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9경기에서 헤르타는 3승3무3패에 그쳤다. 순위는 15위에서 한 계단 올라간 14위.
헤르타의 미드필더 마르코 그루이치는 "감독님이 우리에게 마지막 경기 분석이라는 얘기를 했을 때, 우리는 완전히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감독직을 내려놓은 클린스만 감독은 헤르타에서 선수 이적 등을 책임지는 더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츠 총괄 매니저의 역할이다.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대목. 그는 "지난 며칠 동안 상황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악화되고 있다는 분명한 느낌을 받았다"는 사퇴 이유를 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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