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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존중의 표시다."
벨 감독은 "맷 로스 코치와 며칠간 (애국가를) 연습했다. 존중의 표시다. 한국 사람에게 존중과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 그런 것에 감사함을 보여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가사를 외우고 있는데,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애국가가 입이 아닌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걸 알아주셨으면 한다. 아름다운 나라에서 좋은 스쿼드와 함께 하는 데 대한 영광스러움의 표시"라고 설명했다.
감독의 노력. 선수들도 깜짝 놀랐다. 장슬기(26)는 "나도 몰랐다. 1차전 뒤에 감독님께서 애국가를 부르신다는 얘기를 들었다.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벨 감독과 선수들의 소통 노력. 이를 바탕으로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첫 올림픽 진출을 노린다. 벨 호는 3월 호주 혹은 중국과 도쿄올림픽 티켓을 두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최종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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