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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 "FC서울서 함께 뛰었던 다카하기와 상대한다. 우리가 꼭 이기고 싶다."
FC서울에서 다카하기와 한솥밥을 먹었고, 포항 시절 ACL에서 이미 맞대결한 인연이 있는 신진호는 '우정은 우정, 승부는 승부'라는 프로의 원칙을 분명히 했다. "다카하기는 워낙 성실하고 머리가 좋은 선수다. 포항에 있었을 때 히로시마에서 뛰던 다카하기를 상대했는데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해서 기억이 남았다"고 소개했다. "서울에서도 잘했고, 이번 경기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어제도 연락을 했었는데, 우리가 꼭 이기면 좋겠다"며 승리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울산은 전통적으로 J리그 팀들에 강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6경기에서 3승2무1패를 기록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2승2무, 우라와 레즈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FC도쿄와는 2012년 조별리그에서 만나 1승 1무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의 재회다. 아래는 캡틴 신진호와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다른 해보다 시즌이 빨리 시작하는 것 같아 더 잘 준비했다. 모든 준비는 끝났고, 잘 준비한 만큼 첫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
-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는데, 실제 훈련해보니 어떤지?
(시즌이 빨리 시작하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지는 않았다. 하지만 새 선수들이 영향력이 있고 빠른 적응을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긍정적이다. 시즌 시작은 빠르지만 시간이 갈수록 조직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FC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다카하기를 만나게 된다. 대비책은?
워낙 성실하고 머리가 좋은 선수다. 포항에 있었을 때 히로시마에서 뛰던 다카하기를 상대했는데 예상치 못한 플레이를 해서 기억이 남았다. 서울에서도 잘했고, 이번 경기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됐다. 어제도 연락을 했었는데, 우리가 꼭 이기면 좋겠다.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의 중원이 많이 달라졌다. 새로운 동료들은 어떤 스타일인가?
지난 시즌의 미드필더 박용우, 믹스, 김보경은 팀에서 없어선 안 될 선수들이었고 정말 잘해줬다. 믹스와 김보경은 공격적으로 매우 잘해줬다. 원두재, 윤빛가람, 고명진까지 모든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낼 것이다. 감독님이 볼 소유를 강조하시는데, 이 선수들이 중원에서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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