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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조성준 통신원]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을 떠나 국내 복귀를 추진 중인 '우상'들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이날 2-2 팽팽하던 후반 42분 직접 얻은 페널티를 성공시키며 팀에 3대2 승리와 함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날을 통해 4경기 연속골을 작성한 그는 "맨시티전에 많은 힘을 쏟아 부어서 그런지 굉장히 힘든 경기였다. 사우샘프턴이 준비도 잘하고 나와 어려운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페널티 키커로 나선 것에 대해선 "로치데일전(2018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페널티를 찬 것 같은데, 원래 경기 전부터 키커가 정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행군을 펼쳐온 손흥민은 오는 16일 애스턴 빌라 원정경기를 앞두고 꿀맛같은 휴식을 취한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도입한 겨울 휴식기다. 그는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시기다. 마지막까지 좋은 모습 보이려면 이 시간을 잘 보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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