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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결장에 따른 정신적 고통을 보상받는다.'
이 판결은 BBC 등 해외 주요 언론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BBC는 '팬들은 호날두가 45분 이상을 뛴다고 알고 티켓을 구입했지만 호날두는 벤치에서 나오지 않았다. 행사 주최사인 더페스타는 2명의 팬들에게 240파운드(37만1000원)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소송을 맡은 김민기 변호사에 따르면 이는 정신적 피해보상금 3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평생 호날두를 응원하고 존경했던 팬들에게 호날두를 잃는 것과 같은 비용'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해당 경기는 3분만에 6만5000장의 티켓이 매진됐으며 호날두는 유벤투스 친선전 광고에 계속 등장했다'면서 '호날두가 끝까지 벤치에서 나오지 않자 팬들은 점점 분노하기 시작했고 그의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연호하기까지 했다'며 그날의 분위기를 상세히 재조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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