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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in 방콕] 한국-사우디 결승전 열릴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1-26 19:14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김학범호가 결승전을 치를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이 2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2020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사우디아라비와의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남부 도시 송클라에서 치르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와 8강전 그리고 4강전은 방콕 북부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했다.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의 경기는 처음이다.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은 방콕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 교통편이 없어 접근성은 좋지 않다.

이 경기장은 태국에서 가장 큰 종합 경기장으로, 약 5만여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목적으로 건설됐다. 이후 다양한 국제 체육 행사와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 등이 개최된 경기장이다. 외관을 언뜻 보기에는 굉장히 유서 깊어 보이지만, 1998년 개장을 했으니 그리 오래된 경기장은 아니다.


북한과 베트남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이 경기장에서 열렸었다. 우리는 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보지 못한 반면, 상대인 사우디는 우즈베키스탄과의 4강전 때 이 경기장을 경험했다. 적응 측면에서는 우리가 조금 불리할 수 있다.

잔디 상태는 처음 경기를 했던 송클라 틴술라논 스타디움보다 좋을 수 없지만(그 경기장 상태가 워낙 좋았다.), 탐마삿 스타디움과 비교하면 조금은 나아보인다. 탐마삿 스타디움의 경우 그라운드 이곳저곳 잔디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김학범호는 그라운드 컨디션과 관계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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