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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원팀으로 뭉쳐 유종의 미 거두겠다."
이상민은 조별리그 3차전인 우즈베키스탄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나서 팀을 이끌었다. 동료들은 캡틴의 희생 덕에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치켜 세웠다. 결승전 역시 이상민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상민은 "우승이라는 타이틀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다 인지하고 있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우승을 위해 많은 걸 희생해왔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원팀으로 똘똘 뭉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상민은 이번 대회 주장으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나는 개인적으로 주장이라는 자리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원팀이 될 수 있게 노력한다.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 힘든 건 없다. 이 대회 오기 전부터 우승만 생각하고 왔다. 이전 연령대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꼭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민은 마지막으로 "한국은 명절인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서 결승전에도 많은 응원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그 힘으로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로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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